해질 2025-04-17 20:38
근데 사실 지금 서사 진행대로라면 강혜린한테 뭐 복잡미묘한 감정... 까지 깊게 생겼을 거 같진않고?
당연히 복잡하긴 하겠지만
그냥 분노하는 중일듯
장기철한테도 그렇겠지만
일단 자기자신한테 제일 분노한 상태일듯
결과적으로 본인 손으로 잡긴했지만
알아차리지 못해서(안한건지못한건지...사실 안한거에가깝겠지만요?) 밀항 직전까지 갈 수 있게 은신처를 마련해주게된 것도 본인이니까
해질 2025-04-17 20:37
요즘 근데 진짜
깜빵넣기프로젝트과정 상상하기가 너무 즐거움
수갑차고 취조실에 앉아있는 장기철이랑
서류들고 들어오는 경찰복 입은 강혜린
앉아있는 장기철 지켜보다가 주먹으로 취조실 녹음기 꺼버리고 벌컥 들어오는 오타쿠 연출이 보고싶다네요
안된다고요?
범도세계관에선 가능합니다
해질 2025-04-17 17:13
강혜린이 장기철 조사 맡게되는데(아니 사실 강혜린이 자기가 한다고 나섰을 거 같기도함 지 눈으로 직접 전부 확인해야 진짜라고 믿는 놈이니까)
장기철 의외로 조사 순순하게 참여해줄 거 같긴함
다른 것보다는 기혜 서사 내에서 장기철은 필리핀에서도 탈옥에 성공해봤고
마석도와의 만남에서도 탈출에 성공한 상태니
지금도 어차피 다시 도망치기만 하면 된다
는 생각이 박혀 있을 거 같아서
물론 빡친게 일순위긴 하겠죠
1년반동안의 돈과 계획이 다 처망했으니
강혜린 들어와서 서류만 넘기다가 마른세수 한번 하고 질문 시작할 거 같음
해질 2025-04-17 17:13
말투는 존나 사무적이고 조사도 그냥 다른 범죄자들이랑 똑같이 진행하겠지맘
눈에서 느껴지는 혼란이나 미묘한 표정변화가... 있긴 할듯? 그리고 이걸 장기철이 놓칠리는 없을테니 존나 비꼬면 좋겠다
그러면서도 탈출할 궁리 생각하고 있을 거 같긴한데
근데 이걸 또 강혜린이 놓칠리없죠?
처음엔 장기철이 좀 여유를 가지고(물론 경찰인 강혜린 마주하고 체포당할 당시에는 개빡쳣겟죠 백화점에서처럼 난리쳤을 거 같긴함 아마 그렇게 길길이 날뛰다가 어디선가 탈출루트를 또 발견했을 거 같음 그거 찾고나서 좀 여유가 생긴 그런 느낌?) 강혜린 비웃는 방향으로 흘러가다가
조사 진행될수록 오히려 강혜린이 여유찾고
강혜린때문에 장기철 탈출루트 또 막혀버리고 재판까지가서 결국 형선고받앗으면 좋겟
그래서 장기철이 강혜린한테 마지막으로 네년은 꼭 죽인다라고 말하길
ㄴ강해상대사아닌가요
둘이 비슷한 면이 있으니 장기철도 마지막에 비슷한 의미의 말 날릴거같음
해질 2025-04-17 17:11
cm. 사장 님

음....... 강혜린이 사람 족치는거 지켜보는 장기철이 보고싶어졋다
그럴일없겠지만
둘이 붙여놓으니까 뭔가... 강혜린이 그 암시장싸움... 뭐라하냐 투견... 그런거 같아서
아씨
개맛잇는 au 생각낫는데 이걸 글로 풀어쓰기가 존나 힘드네 근데 그림만 봐도 대충 어떤 스토린지 아시겟죠
해질 2025-04-17 17:11
아니이거진짜개맛잇어서큰일이네
장기철 이런 종류의 도박도 ㅈㄴ잘어울려서
동업자가끌고갔든찌라시를풀엇든아무튼돈무조건딸수있다는소리에가서강혜린한테올배팅하게된장기철이보고싶어졋네요뭐그이후스토리가이어지는걸원하는건아닌데그냥경기내내강혜린움직임눈으로쫓는장기철이
해질 2025-04-17 17:05
근데 진심
외모 관련 얘기는 드림에서 아예 빼버리긴햇는데
흥미롭긴하다
장기철이 보는 강혜린의 외모란?

일단
너무 씹덕같아서 말 잘 안하긴 햇는데
밑으로는 진짜 그뭔씹 얘기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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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 2025-04-17 17:07
사실 장기철이 처한 상황에서 여자의 외모가 눈에 들어올리도 없고... 젊엇을때 장기철이면 모를까 현재 장기철은 여자를 그렇게 밝힐 거 같지도 않고... 가장 중요한건 장기철 이상형이 백퍼센트 강혜린 정반대의 여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강혜린이 아무리 객관적으로 예쁘다고 해도 장기철은 그걸 눈에 제대로 담은 적이 없을 거 같음 그래서 강혜린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게 별 희한한 미친X 같은 성격과 강혜린이 행동일 거 같고... 얼굴을 정확히 인지하는 적이 있거나 떠올리는 상황이 생긴다해도
꼴에
라는 느낌일 거 같다
ㅋㅋㅋㅋ
해질 2025-04-17 17:07
근데
꼴에
라고 생각하는거 내가 썻는데도 꼴리네
어떡하냐 진짜
그냥갑자기장기철이강혜린턱잡고이리저리살피는장면이보고싶고그러네요 아니 뭐 당연히 감정있는 건 아니고 그냥 기계적으로
신기해서(?)
그러고 있으면 둘 사이에 살의가 오가겟지만
그냥 그 이미지 자체가 꼴린다 뭐 그런
해질 2025-04-14 02:40
그리고 자료 조사하다보니 체포 시점이 밀리게 됨
제가 경찰 쪽은 아는데 변호사 쪽은 (......)
아무튼 고증을 아예 버릴 수 없어서 4월 경으로 미뤄졌다네요
아나겨울배경으로하고싶었는데기혜는무조건겨울인데
하지만 뭐
그 날은 이상하게도 눈이 내렸다
이런 감성 집어넣으면 해결이죠?
해질 2025-04-14 02:40
근데 사실 저때는 강혜린이 일반인이었어가지고
장기철이 강혜린 집에 남아있을 이유를 어떻게든 만들어내기 위해 별별 사건을 다 욱여넣었는데 말이죠
바뀐 설정으로 강혜린이 (전)비리변호사... 가 되었기 때문에
이제 저렇게까지 다 집어넣을 필요가 없어지긴 함
물론 넣긴 했습니다
사건 없으면 초반에 둘이 붙어있을 이유가 전혀 없어서
ㅋㅋ...
그렇게 강혜린의 작중 상징이 진짜 두가지가 되어버렸는데요
하나는 장기철의 거울 다른 하나는 인간
좋은듯
좋은 느낌을 줌

강혜린은 장기철의 주요 특징을 그대로 가져왔다시피해서 만들어놓은 캐릭터라
장기철의 거울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전혀 다른 삶을 살고있단 말임
그걸 통해 선택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장치를 하고 잇고... 다른 하나는
강혜린은 꾸준히 변화함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키워드가 모순인 만큼
변화하는 인간을 상징함
하지만 장기철은 그러지 못했거든요
해질 2025-04-14 02:40
아무튼 그런 차이를 좀 보고 싶었고
얼마 전에 드라마 괴물 대본집을 샀는데
거기에 작가님의 말이 적혀있더라고요
"이 드라마에는 비리 경찰도 나쁜 경찰도 등장합니다. 하지만 경찰이 범인을 잡는 이야기이고, 법을 어긴 사람은 반드시 처벌받는 이야깁니다."
제가 하고 싶은 얘기랑 똑같아서 진짜 비명지름
내가 이래서 드라마를 재밌게봤구나 싶고...
기혜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원래 권선징악에 환장해서요
법을 어긴 사람은 반드시 처벌받는 이야기... 가 되어가고 있음
장기철 교도소 보내기 프로젝트
물론강혜린도죄를지었으니

ㅎㅎ
해질 2025-04-14 02:39
장기철 수감사동이랑 방번호는 2상1로 정했는데
강혜린 집이 201호라 겹쳐졌으면해서 저걸로 정함
같은 위치 같은 호수인데 그곳에 들어가는 장기철 모습은 다른
그 뒷모습 연출이 보고 싶어서
죄수번호는 이거임
해질 2025-04-14 02:39
제 장르는 기혜고요
기혜가 뭐냐면요
장기철을 체포하기 위해 만든 논컾 드림이라는 건데요 드림이 뭐냐면요장기철옆에제가만든자작캐릭터를붙여서제가직접세계관을키우는덕질을말하는데요옆에붙어있다고둘이뭐하는거절대아니고요둘은논컾입니다논컾이뭐냐면요아무사이도아니라는거예요
해질 2025-04-14 02:38
어차피 감옥갈 장기철 끄집어내서 잠깐 바깥공기 마시게 해줬다가 다시 감옥 집어넣고 다시 꺼내서 죽이기
해질 2025-04-14 02:38
- 이 기점 후 서사 대공사(2차)를 함. 또 많은 설정이 바뀌다...
해질 2025-04-14 02:37
기혜 마지막에는 무조건... 눈이 내렷으면 좋겠다
별건아니고 걍 제가 존나 쌓인 눈위에 흩뿌려진 피
이 배경을 좋아함
첫만남때는 폭우 마지막에는 폭설
정작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끝나는건 마지막인데
피가 씻겨내려가는 배경은 첫만남이고 핏자국이 남아있는 배경은 마지막이라는 부분도 좋고
걍 책 마지막장에
이런 분위기 일러스트를 넣고싶어서
첫장에는 존나 거친 파도
마지막장에는 그냥 한가득 쌓인 눈
해질 2025-04-14 02:38
책표지도... 진짜 아무것도 없는 새까만 하드커버에
간단한 로고나 픽토그램 같은 거 앞면뱀뒷면칼을 아래쪽 부분에 작게 박아넣는 게 더 예쁠 거 같기도
은박으로
해질 2025-04-14 02:36
기혜는 겨울에
집 존나 서늘할 거 같다
보일러도 잘 안틀듯
히터? 없음
강혜린은 절약이 몸에 배어서 그렇겟지만
장기철도 굳이 틀 필요성을 못느낄 거 같음
둘 다 추위는 진짜 잘 안탈 거 같아서
그리고 걍
온기 하나 안 느껴지는 집이 좋아서요
사람이 둘이나 있는데 아무도 없는 거처럼 느껴지는 그 공기가 좋음
그 건조함
그런데 개웃긴건 둘은 이래서 서로한테 적응이 빨리되고 쉽게 그 공간에 익숙해졋을 거 같다는거
해질 2025-04-14 02:37
아무래도 진짜 따뜻한 가정집 느낌이 났다면
장기철이 그 간극을 적응하긴 커녕 이질감에 얼른 다른 곳 찾으려고 했을 거 같음
강혜린 데드엔딩
하지만 강혜린 성향덕분에
장기철이 굳이 귀찮게 일 안키우는 걸 선택햇겟죠 당연히 그쪽이 편하니까
강혜린도 장기철도 서로 선은 잘 안 넘는데
아니 선을 안넘는다기 보다는
장기철은 존나 넘을건데
이건 뭐
어쩔수없다강혜린넌그러려고만들어졋다그대신캐붕안내려고니과거존나탄탄하게만들어줫잖니
ㄴㅇㅈㄹ
아무튼
강혜린이고 장기철이고
서로 관심이 없으니 뭘 깊이있게 물어보질 않음
근데 일단 같이 살긴하니까
남들이 모르는 건 서로 알게되는데
남들이 다 아는 건 서로 모른다는게

재밌다
해질 2025-04-14 02:35
난 기혜의 관계에서 장기철이 강혜린이라는 한 인물보다 강혜린으로 인해 접하게 된 환경에 더 큰 감상(?)을 느꼇으면 좋겠음 이건 그냥 내가 철저히 장기철 중심으로 생각하고 잇기 때문에 그런 거 같긴한데 애초에 장기철한테 일개 사람이 뭔가 깊은 흔적을 남길 수 있을 거 같지도 않음

근데 만약 자기가 직전까지 최종 목표로 생각하고 있어서 도박같은 일을 감행할 정도로 크게 갈망하고 있던 환경을
목표를 실패한 직후에 불안정한 형태로 직접 맛보게 된다면?
해질 2025-04-14 02:36
내가 이래서 내 드림을 좋아하나보다
아니 당연한거지만
할수록 좋아지는 이유
장기철의 특징을 강조하고 심화시키고 확장할 수 있어서... 인 거 같음 드림에 살을 붙일수록 장기철에 대한 심층분석이 된다는게 너무 재밌네요

아니 물론 당연히 강혜린이기 때문에 가능한 둘의 상호작용도 좋아합니다 그런 환경이야 굳이 강혜린이 아니어도 어딜가도 경험할 수 있다고 생각함 하다못해 아무 가정집 처들어가도 가능하지
근데 과연 그곳에서 장기철이 평안을 가질 수 있을 것인가? 하면 아닐 거 같다는 거임
장기철은 자기랑 똑같이 이득으로만 움직이는... 강해상 같은 믿지않을까
사람을 믿는다기보다는 뭐냐 그...... 확신한다? 그사람이 그렇게 움직일 것이라는 걸? 그 예측을 통해 편안함을 느낄 거 같다는 거... 자꾸 편안하다니까 아늑하고 뭐 그런게 연상되는 거 같은데 그런 편안아니고 그 뭐냐 하....... 어휘력부족.
물론 강해상이랑은 진짜 비등한 동업자 관계였으니까 배신할것까지 생각하고(아니 걍 지가 배신할 생각이엇으니까) 꾸준히 경계하고 있었겠지만 어쨌든 둘 다 돈이라는 목표가 있는 이상 멈추진 않을 걸 알고있으니까 강해상 명령에 그냥 따랐잖슴 그런 맥락으로 생각한다면

장기철은 형체없는 감정에는 불안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인물이고 오히려 지같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인물에게 더 확신을 가진다... 뭐 그런... 그러니 강혜린이 아닌 다른 인물이었다면 그곳을 안전하다고 느끼는 일이 없을 거 같음 은신처를 계속 이동했겠지... 싶음 장기철은 자기 통제하에 존재하지 않는 예측할 수 없는 감성적 인간을 냅둘 인물이 아님 물론 어떤 면에선 강혜린이 더 예측하기 어려운 인물이지만...
가장 중요한 신고라는 면에선 그렇다고ㅇㅇ
해질 2025-04-14 02:36
강혜린은 사실 (제가 생각하는) 장기철의 성장 배경과 거의 비슷하게 만들었고 장기철의 설정 중 가져온 부분이 정말 많은데...
이유는 '장기철이 범죄를 저지르지 않아도 잘 살 수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장치'로 강혜린을 만들었기 때문
물론 오타쿠적 스토리를 위해 훨씬 과장하고 강조된 설정으로 만들어졌지만요 어쨌든
그 비교를 통해 장기철이 이렇게 된 건 그 어떠한 다른 요인때문도 아니고 자기 자신 때문이라는 걸 꾸준히 강조하기 위함도 있음
그러니 결론은
저는 장기철의 완전한 끝... 을 보기 위해 드림을 만들었다
어쩌고
해질 2025-04-14 02:34
근데 진짜
장기철 욕망 다시 상기하니까
장기철 베란다에서 담배 피우다가 문득 강혜린 집안이 한눈에 들어오는 만화적 연출 보고싶음

그니까 누가봐도 일반적인(은사실아닐수도있음일반적이라기엔존나삭막한테근데아무튼피는안튀기잖아) 집안이 눈에 들어올때 어떤 기분일까 싶은거죠 자기가 마석도 만나기 직전까지 꿈으로만 꿔오던 환경일텐데 물론 숨어사는 중이고 가장 중요한 장순철이 없는 상태라 완전하진 않지만
오히려 불안정한 상태에서 맞이한 환경이라 더 허상같을듯 근데 본인이 직접 겪고 있긴 하니까
ㅋㅋ
담배 뻑뻑 피우면서 장순철 생각했으면 좋겠다
이 등신새끼... 느려터져가지고

상황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려고 자기 소식이나 강해상 장순철 소식 경찰 소식까지 뉴스나 신문 수시로 다 뒤져서 찾아볼 거 생각하니까 ㅈㄴ좋음
해질 2025-04-14 02:33
@ 드림주/드림캐의 가장 큰 욕망과 드림캐/드림주가 그 욕망에 끼친 영향은 어떤가요?

장기철

그리고 평범한 삶에 대한 욕망
감독피셜 장형제는 결국 인간적인 삶에 대한 갈망이 있었을 거 같다고 했으니까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장형제의 욕망이라기 보단 장기철의 욕망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장순철은 지금 일 존나 즐기는 거 같음 천직인듯

'필리핀에 땅이나 집을 사놨는지 아니면 다른 사업을 해서 좀 더 잘 살아보려고 그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빨리 돈을 뺏어서 도망을 가야 하니까' '도망을 가서도 이런 식으로 살진 않을 거 같았다. 돈이 생기면, 자기들도 환골탈태해서 좀 사람답게 살고 싶지 않았을까. 이게 마지막이라는 심정이었을 거 같다.'

아니
GV 이거 다시 읽어보니까 이거진짜오타쿠환장하는설정이네
하....... x발 진짜 어떻게 이런 캐릭터가

개빡침
해질 2025-04-14 02:34
아무튼
장기철의 가장 큰 욕망은 이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개웃기죠 다른 사람들 인생 다 망쳐가면서 원하는게 사람다운 삶이라니
존나 모순적인 새끼들
역시 감옥을 가야만한다 너네는
감옥가서도 잘살면 안된다~~
아니 이게 아니라
장기철의 정확한 욕망은
돈에 대한 욕심을 버릴 수 있을 정도의 액수의 돈을 가지고 신분세탁을 한 뒤 나름 평범한 삶 살기
라고 생각함
장기철 마음에 차는 액수는 아마 강해상한테 연락받은 이백만 달러엿을테고
(근데 사실 겨우?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게 절대 적은 돈이라는게 아니라 약간 로또 1등이 20억 받는다 하면 적어보이는 그런 느낌... 뭔지 알지)
전 그래서 이거때문에 장형제가 강해상이랑 돈 나눌 생각이 애초에 없었던 거로 봐요
왜냐면 이게 지들 인생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을테니까
그래서 배신도 쉬웠고
해질 2025-04-14 02:34
아니 사실 그것도 이미 계획의 일부였던거지
만약에 돈 잘 훔쳐서 밀항선 탔으면 한국에서 멀어지자마자 강해상 목부터 따려고 했을듯
그래서 장기철의 가장 큰 욕망은 이거라고 생각하고요
강혜린이 그 욕망에 끼친 영향은
그 욕망을 맛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줬다는거죠?
가장 최악의 상황일때
직전에 가장 큰 목표로 잡았고 코앞에서 놓쳤던 환경에서
생활하게 되는
물론 그게 강혜린이 하고싶어서 한건 아니지만 어쨋든 결론적으로는 그렇게 됐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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