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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 2025-04-13 15:44
기철혜린 썰 백업 게시판
해질 2025-07-20 21:53
집안일하니까
기혜는 진짜 자기것만 하고 살거같아서 웃김
밥먹는 시간 우연히 겹쳐도 걍 각자 알아서 일인분만 딱 해서 먹을 거 같고
옷같은 것도 걍 자기것만 세탁기 돌릴 거 같음
장기철 물건 널브러져있으면 암묵적 장기철 공간에 다 던져둘 거 같음
소파도 거의 뭐 반으로 갈려있을듯
해질 2025-07-12 03:13
장기철과 강혜린 사이에 오간 것은,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신뢰'가 아니다. 그것은 감정이 아닌 판단에서 비롯된 일시적인 동맹이며, 스스로의 직감과 이익을 믿는 자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일종의 기능적 신뢰에 가깝다. 서로가 서로에게 절대 하지 않았을 행동을 하게 만들고, 예상치 못한 감정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그런 경험들조차 이들의 본질을 바꾸지는 않는다. 그저 흘러가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다.

그래서 장기철은 강혜린의 정체를 마주하더라도, 충격을 받는 일은 없다. '허, 씨발. 이건 예상 못 했네.' 정도의 헛웃음으로 끝나고, 곧장 칼을 드는 쪽에 가깝다. 애초에 그는 불신의 의인화에 가까운 인물이고, 짧은 교류 몇 번으로 그의 본질이 변할 리 없다. 그들의 세계에서 신뢰나 배신은 감정이 아니라 도구이고 전략이며, 필요에 따라 맺고 깨는 계약일 뿐이다.

서울팸의 배신이 자연스러웠던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들은 옳고 그름이 아닌 승패로 관계를 판단한다. 강해상이 장형제의 배신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이유 역시, 그들 세계의 규칙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약한 자는 깨지고, 필요하면 다시 손을 잡는다. 서로가 서로에게 도구일 뿐이다.

장기철이 강혜린을 보는 시선도 이와 다르지 않다. 그는 사람을 사람으로 보기보다, 돈과 효용성으로 판단하는 자다. 그래서 강혜린의 진짜 모습을 마주하면 일시적인 당황은 하겠지만, 곧 본래의 태도로 돌아간다. 그에게 중요한 건 감정이 아니라 균형과 대응이며, 흐트러짐 없이 상황에 맞는 도구를 선택할 뿐이다.
해질 2025-04-17 22:13
아 근데 진짜
ㅈㄴ 꼴리네 갑자기
아니 문장으로 표현하기도 뭔가 애매한데
뭐라하지

무감정이 꼴림
ㅈㄴ 밀착시켜놔도 둘은 걍 아무 생각 없다
하는
그 관계가
내게
너무
꼴림을

서로를 남녀가 아닌 그냥 인간 그이상그이하로도 보지 않는 관계가 ㅈㄴ 좋음
해질 2025-04-17 22:12
근데 사실 난
장기철이 강혜린보고 걍 무감정으로(중요) 스치듯 속으로 감상 내뱉는 시츄를 좀 좋아하기 때문에
문득 쳐다보는 행위가 ㅈㄴ
꼴리는듯
해질 2025-04-17 22:12
아니 뭔가 이 기계적인 이미지가
꼴림
여기서 더 나가면 죽은눈 되는데
딱 이 장면이
난 뭔가
얼굴이든 뭐든 물리적으로 붙어잇는데 둘다 개무표정이거나 살의를 느끼고 잇는 상황을 ㅈㄴ 좋아하는 거 같음
근데 요즘은 살의보다 무표정쪽이 더 취향임
해질 2025-04-17 22:05
@드림구몬 옷갈아입을때 드림주/드림캐 들어오면 어떤 반응인가요.

이거 좀 흥미로운데
둘 다 개똥씹은 표정 될거같아서 내가 다 기분이 안좋아짐
그래
미안하다 내가
해질 2025-04-17 22:06
진지하게 생각해보면
강혜린은 그날 하루종일 개좃같아할거같고(아x발내눈)
장기철은 별생각 없을 거 같음
근데 장기철은 거실에서 생활하고 강혜린은 자기방에서 생활하니까 강혜린이 목격할 확률이 훨씬 높음
강혜린개손해세계관
장기철은.......
그냥벗은몸이나 피부층까지벗은몸이나
뭐든 많이 봣을 거 같아서
딱히 막? 뭔가 반응을 할 것 같지가 않음
지볼일 잇어서 강혜린 방 냅다 들어갓을때도
강혜린이 뭘 하고 잇든 말든 알바아니고 용건부터 해결하고 볼듯
강혜린개손해세계관
해질 2025-04-17 21:38
강혜린한테 장기철이 껄끄러운 존재라는 말... ㅈㄴ 마음에 든다
이거맞는듯
장기철한테 강혜린은 편해져서 불편한 존재고
강혜린한테 장기철은 불쾌하지만 익숙해져서 껄끄러움
해질 2025-04-17 22:11
그래서 난 강혜린이 장기철을 어느정도 이해할 거라는 말이 ㅈㄴ 꼴렷음
이해하기에 더 혐오할 거라는 생각에
해질 2025-04-17 21:36
@목표는 있음 지향하는 바도 있음 그런데 실체를 모름 그래서 거기에 닿는 방법도 모름 그래도 열심히 살아감 자기가 아는 방법으로 진짜 조뺑이치면서 살아가는데 원하는 것에서는 점점 멀어짐 막상 경험해도 그게 그건지도 모름 장순철도 이해 못 함 근데? 강혜린은 어느정도 공감할 듯

!!!
진짜완벽핵심
이렇게 강혜린이 장기철과 결이 같은 사람이라는 게 드러나는 지점이 참 좋음..........
해질 2025-04-17 21:33
@혜린 양이 추구하는 것도 결국 더 나은 인생 더 "편안한" 인생이라고 생각하는데 장기철이 원하는 편안함, 과는 본질적으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함 혜린 양은 더 나은 삶을 갈망하고 그래서 더 편해, 지고 싶은 사람인 것 같음 근데 장기철이 원하는 건 좀 거창하게 말하면 평화 같음
해질 2025-04-17 21:32
@진짜 장기철이 혜린 양 집에 얹혀있으면서 가져본 적 없고 가질 일도 없는 일상은 단편들을 체험하는 게 좋다

@근데 말 그대로 체험이고 어떻게 보면 장기철이 지향하는 모습이라 바로 그걸 위해서 부정한 방법으로 그 체험을 일상으로 만들고 싶은 건데 그 방법으로는 원하는 걸 영영 얻지 못 한다는 것도 좋음

편안함을 느낀 그 찰나의 순간이 장기철에겐 좃같음으로 다가올 거 같아서 너무 좋음
해질 2025-04-17 21:33
@근데 그...
그 편안함이 장기철의 지향점이라는 게 웃김
그걸 위해서 개.같이 사는 건데
막상 그걸 느끼면 좆같아 함
그 모순을 본인이 영원히 깨닫지 못 함
어리석은 자여
해질 2025-04-17 21:27
기혜 디폴트는
강혜린 지방침대 장기철 거실소파
긴 한데
우선 장기철은 잠을 잔다기보단 눈을 감고잇다에 가까워서
잠을 잔다?

상상이 안감
불면증이 아닌 장기철이 상상이 안감
하지만 중반에
자고잇는 장기철을 깨우는 날이 하루정도는 생길 거 같다는 점이 좀 느좋
좀 화들짝 깼으면 좋겠음
그렇게 자본적이 몇년만이라
해질 2025-04-17 21:26
요즘 왤케 담담한 기혜가 보고싶지
밀항 직전 부둣가에서 파도 ㅈㄴ 치고 ㅈㄴ 춥고 지랄염병 다하고 피 다터져있고 아무튼 상황 자체는 난리부르스인데 걍 거기서 ㅈㄴ 담담하게 난 네가 죽었으면 좋겠어 이딴 대화 하는 거 보고싶음
ㄴ보통 이런건 담담하다고 하지 않아요
뭐라하지
상황은 존나 격정적인데
그 오고가는 말이나 감정이 ㅈㄴ 담담햇으면 좋겠음
어른미가 느껴졌으면 좋겠다는 말이에요
장기철이 그럴 거 같진 않지만
관계의 성숙?(근데 이제 정상적인 형태는 아닌)을 보고싶다 뭐 그런
해질 2025-04-17 21:26
이걸 관계의 성숙이라고 하기엔 말이 안 맞는 거 같은데

뭔가
겉으로는 재만 남은 느낌?
무자각분노를 보고 싶은 거 같기도
장기철도 뭐래 미친ㄴ이 하고 다시 칼 휘두르고
저 욕 조차도 아무감정 없엇으면 좋겠음
근데 둘 다 행동으로는 진심펀치 하고 있는
아씨
걍 따뜻한아이스아메리카노가 된거같긴한데
영화 연출에서 약간 그런 거 있잖아
ㅈㄴ심각한 상황인데 안 심각한 척 연출하는
걍 찰나의 담담 포인트를 보고싶음
헛웃음도 무미건조햇으면 좋겠고요
이미 예상한 일이 일어난 느낌

겨울이라는 키워드도 부각됐으면 좋겠음
근데 눈은 아무리 내려도 조용하잖아
기혜 마지막 장면에도 폭설이 내리는데
뭔가 첫장면이랑 오버랩되는 느낌으로
폭설에 폭우 사운드를 덧씌우고 싶음
그냥
그런 느낌

모순이라는 키워드를 강조하고 싶은 느낌
쓰다보니까 맞네
따뜻한아아
해질 2025-04-17 21:25
@하지만 드림러친구들의 "나만먹는개최악au"는 좀 궁금.. 좀 누수해봐

중세시대au
강혜린 북부대공(아님용병단장) 장기철 전투노예로 먹어서
사실 자세히 상상한적은 없음
근데 걍 맛있겠다 생각중
강혜린은 모르겠고
전투노예 장기철
ㅈㄴ 흥미있을유
해질 2025-04-17 21:25
@강혜린은 북부대공인데 장기철은 전투'노예'인게 너무 웃겨서 눈물나옴ㅠ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혐관이지... 신분의 벽을 느껴봐라 두께가 1억미터다 그냥 노예도 아니고 전투노예라서 장기철 쌔빠지게 구르고 있음

아 이거 왤케 웃기지
습관적혐관

아니 근데
장기철에게 적합한 자리는
전투노예 or 산적 or 해적 or 여기서도청부업자
말고는 없을 거 같아서
근데 그중
전투노예가 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죽을때까지 굴러라
기왕이면
목줄까지 채우고 싶
해질 2025-04-17 21:23
장기철 뉴스말고 다른 프로 보고 있다면
예능vs스포츠vs영화드라마
셋다 개안어울림
근데 주구장창 뉴스만 보는 것도 좀 아닌 거 같고
풀어진 뭔가를 보여주려면 역시 프로그램을 바꾸는게 제일 효과적인 거 같은데

굳이 따지자면 스포츠?
근데 도박 이런거 아니면 흥미 안가질 거 같고
해질 2025-04-17 21:22
기혜
야 장기철 자면 안돼
거기내침대잖아미친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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